올해 수능 영어 24번 논란으로 평가원장이 사퇴했으나, 사교육과 고난도 출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평가 체계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현행 5지 선다형 방식으로는 변별력 확보에 한계가 있고, 미래 역량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33학년도부터 수능 전 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더 나아가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2040년에는 수능 폐지까지 거론하며,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의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최종 개편안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결정되나, 내부 갈등으로 중장기 계획 발표는 내년 9월로 연기될 전망입니다. 빠르면 2032학년도부터 적용될 수 있지만, 급격한 변화에 앞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