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나섰던 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AI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되 채택 여부는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AI 교과서는 전국 초·중·고교 1만1921곳 가운데 3849곳만 도입하면서 채택률이 32.3%에 그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교과서를 전국 학교가 전면 도입할 것으로 보고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는데 타격이 크다"며 "손실이 커지면서 업체들이 기존 사업부 축소, 인력 구조조정 작업을 벌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유주연 기자(avril419@mk.co.kr)